Toyama · Kanazawa · Nagoya · Fukuoka

비 갠 자리에 남긴 여정

다테야마는 비에 내어주었지만, 그 빈자리를 진짜 쉼으로 채우는 여덟 밤의 기록. 가까운 곳을 천천히, 헤비한 끼니는 하루 한두 번만.

지금 — 도야마, 2박째. 비와 뇌우로 다테야마행은 접었어. 유리 박물관 카페에서 천천히 쉬다가, 비가 잦아들면 도야마성과 칸스이 공원 스타벅스 정도만 가볍게. 무리하지 않는 게 이번 여행의 약속.

도야마에서의 마지막 밤

Stay · 2박째 — 진행 완료

비 갠 틈을 야무지게

富山
오후
도야마성 & 도야마현 미술관고요 비 갠 틈에 콤팩트한 성 한 바퀴. 16:30 미술관 도착 — 마지막 입장(17:30) 전에 여유롭게 컬렉션 전시 관람. 피카소·샤갈부터 디자인 컬렉션까지.
해질녘
칸스이 공원 & 스타벅스고요 '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'. 미술관에서 산책로로 바로 연결. 라이트업된 천문교와 운하 야경을 바라보며 도야마에 작별 인사.
저녁
도야마역 스시타마한 끼 기토키토 시장 '토야 마르셰' 안. 줄을 서서 받아낸 도야마산 코시히카리 초밥 한 상. 호타루이카·시로에비까지. 도야마의 마지막 밤을 꽉 채운 끼.
Day 2 아침 · 출발

마스즈시를 안고 떠나기

富山 → 金沢
8:30
체크아웃 · 짐 정리 백팩 정리하고 가볍게. 마스즈시 구매 후 바로 역으로 향하는 단순한 동선.
9:00
스시코보츠지 이치반초점 — 마스즈시 구매한 끼 준비 온야도 노노 도야마 건너편, 도보 3~5분. 09:00 오픈에 맞춰 바로. 시그니처 '마보로시'는 일찍 가야 안 품절. 카나자와에서 먹을 점심이 되어줄 누름초밥.
9:42
도야마역 → 카나자와행 재래선 탑승이동 9:42 출발 → 10:45 도착(약 1시간 3분). 도야마역 시발 열차라 자리 잡기 편하고, 환승 없이 카나자와 직결.
이동 ① · 일정 수정됨
도야마역 카나자와역
아이노카제 도야마 철도 → IR 이시카와 철도 (재래선 직결 · 환승 없음). 9:42 도야마역 시발 카나자와행 직결편 — 마스즈시 구매 동선과 시간이 잘 맞물림.
출발9:42
도착10:45
소요약 1시간 3분
요금약 1,000엔대
▶ 도착 즉시 스마일호텔에 백팩 맡기기 (역 서쪽 출구 도보 4분)
▶ 어깨 비우고 켄로쿠엔으로 출발

카나자와 — 2박

Day 1 · 도착일 (금요일)

정원에서 시작해 골목으로

金沢
10:45
카나자와 도착 · 스마일호텔에 백팩 맡기기 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 약 4분. 체크인은 14시부터지만 짐은 미리 맡길 수 있음(확인 완료). 무거운 백팩을 내려놓고 가볍게 출발하는 게 오늘의 첫 단추.
켄로쿠엔 & 카나자와성 공원고요 일본 3대 정원. 역 동쪽 출구에서 카나자와 주유버스로 약 15분. 사람 적은 낮 시간에 천천히, 옆 카나자와성 공원까지 묶어서. 점심은 아침에 산 마스즈시를 정원 근처 벤치에서 — 식초가 배어 맛이 더 깊어졌을 것.
오후
코린보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작업몰입 켄로쿠엔에서 코린보 방향 도보 약 10분, 크라소 프레이스 코린보 2층. 하루 약 1,100엔, 빠른 와이파이·편한 좌석·콘센트. 이어폰 끼고 통화도 가능. 별점 4.9. ※ 평일 10:00~20:00 (금요일 정상 영업, 주말 휴무). 노트북 작업이 곧 쉼인 시간.
저녁
히가시야마 차야가이고요 해질 무렵 옛 게이샤 찻집 거리 산책. 고풍스러운 목조 골목이 가장 예쁜 시간. 저녁은 근처에서 가볍게 먹고 호텔로 복귀 — 그때 정식 체크인.
Day 2 · 한결 가벼운 하루

감각과 사무라이 골목 사이

金沢
오전
21세기 미술관감각 켄로쿠엔은 어제 도착일에 봤으니, 둘째 날은 한결 여유롭게. 무료 야외 공간만 둘러봐도 충분. ※ 월요일 휴관 — 요일 확인.
점심
&sand 샌드위치 카페가벼운 끼 카레 에그 샌드가 평이 좋아. ※ 목요일 휴무 — 걸리면 오미초 시장에서 카이센동·굴로.
오후
나가마치 무가 저택 거리고요 에도 시대 사무라이 동네. 흙벽과 좁은 골목, 무료 정원 저택. 조용히 시간이 멈춘 곳. 컨디션 따라 코린보에서 다시 작업해도 좋고, 못 본 골목을 더 걸어도 좋아.
이동 ② · 일정 수정됨
카나자와역 나고야역
특급 시라사기 직통 (마이바라 경유, 환승 없음). 2024년 3월 호쿠리쿠 신칸센 츠루가 연장으로 직통 신칸센은 폐지 — 이 노선이 가장 단순함. 하루 8왕복 운행.
소요약 3시간
요금6,810엔 (지정석)
출발오후 1~2시경
도착오후 4~5시경
▶ 나고야역 → 지하철로 후시미역, 숙소 도보권

나고야 — 3박

Day 3 · 도착일

도심 녹지에서 숨 고르기

名古屋
오전
카나자와 마지막 산책 아주 일찍 떠나지 않으니, 오전엔 못 본 골목이나 카페로 여유롭게.
오후
시라사기 탑승 → 나고야 도착 · 체크인 약 3시간 이동. 나고야역에서 지하철 히가시야마선으로 후시미역 1정거장, 다이와 로이넷 호텔 나고야 후시미까지 도보권. 짐 풀기.
저녁
히사야오도리 공원 & Fab Cafe감각 후시미 숙소에서 지하철 한두 정거장 또는 도보권. 도심 한복판 긴 녹지, 공원 안 카페에서 커피 한 잔으로 가볍게 첫날 마무리.
Day 4 · 도심 북쪽

성과 정원, 그리고 와규

名古屋
오전
나고야성 & 혼마루 어전고요 콤팩트한 성. 천수각 내부는 닫혀 있지만 복원된 어전과 공원이 인상적. ※ 월요일 휴관.
오후
도쿠가와 미술관 & 도쿠가와엔고요 아담한 사무라이 컬렉션 + 작은 일본 정원. ※ 월요일 휴관, 17시까지.
저녁
우시아부리 메이에키 별저한 끼 와규 야키니쿠, 전 좌석 개인룸. 나고야의 헤비한 한 끼. 타베로그 예약 권장.
Day 5 · 완전 휴식일

아무것도 하지 않기

名古屋
하루
늦잠 · 아츠타 신궁 숲 · 카페 한 곳 다테야마를 못 간 빈자리를 진짜 쉼으로 채우는 날. 컨디션 따라 못 본 곳을 보충해도 좋고, 그냥 비워도 좋아. 이 일정의 버퍼.
Day 6 · 오전~이른 오후

사카에와 오스, 마지막 나고야

名古屋
아침
체크아웃 · 짐 맡기기 숙소나 나고야역 코인로커에 캐리어를 맡기고 가볍게 출발. 오후 이동이 있으니 동선을 단순하게.
이른
오전
오스 상점가잡화·빈티지 24시간 열린 아케이드. 빈티지·잡화·애니 굿즈·전자제품이 미로 같은 골목에 가득. 백화점 개점 전 이른 시간에 먼저 훑기 좋아. 비 와도 아케이드라 편함.
오전
~낮
사카에 — 미츠코시 · 마츠자카야 · 파르코패션·백화점 오스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. 백화점은 10시 개점. 명품·코스메·지하 식품관은 미츠코시/마츠자카야, 캐릭터 굿즈와 영한 패션은 파르코. 라시크 7~8층 레스토랑가에서 점심.
이른
오후
짐 찾아 나고야역으로 맡긴 캐리어를 찾아 신칸센 탑승 준비. 쇼핑 전리품은 캐리어에 정리.
이동 ③ · Day 6 오후
나고야역 하카타역
도카이도·산요 신칸센 노조미 (직통, 환승 없음). 쇼핑 후 오후 2~3시경 탑승하면 후쿠오카 저녁 도착. 좌석은 미리 지정석 예약 권장 — 성수기엔 노조미 자유석이 없을 수 있음.
소요약 3시간 18분
요금약 17,000~18,000엔대
좌석지정석 예약 권장
▶ 하카타역 도착 → 텐진은 지하철 약 5분

후쿠오카 — 익숙한 도시에서의 마무리

Day 6 저녁 – Day 7 · 마지막

해야 할 일을 내려놓는 밤

福岡
Day 6
저녁
하카타 도착 · 체크인감각 하카타 또는 텐진 근처 숙소에 짐 풀기. 자주 와본 익숙한 도시이니 무리해서 일정을 짜지 않기 — 그게 이 날의 핵심.
Day 6
저녁
마지막 만찬 — 하카타 초밥한 끼 여행의 끝을 기념하는 한 끼. 하카타 스시도코로 오노우에(역 앞, 가성비 좋은 부부 가게)나 스시 소텐(스미요시, 별점 4.6 오마카세). 일·월 휴무가 있으니 도착 요일 확인.
Day 6
좋아하는 동네 가볍게 한 바퀴고요 익숙한 도시인 만큼, 늘 좋아하던 곳으로. 나카가와 강변이든 텐진 거리든 —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편안하게 눈에 담기.
Day 7
아침
아침 배로 귀국 ⚓ 하카타항 국제터미널로 이동 (텐진·하카타에서 버스나 택시로 가까움). 여덟 밤의 여정을 닫고, 집으로.

잊지 말아야 할 것들

고요한 결 맛의 시간 감각·쉼